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가을등산 단풍 아름다운 산 추천

by 매일매일행복한나 2020. 9. 11.

가을등산 단풍아름다운 산 추천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즐겨 하는 취미는 바로 등산이다 그만큼 보편적인 스포츠로 국민들의 4%가량은 한달에 한번 가량은 등산을 즐길 만큼 국민스포츠라 할수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여파등으로 인해 등산을 즐기는 인구는 조금 줄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취미라고 할수있다


그중 가을철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등산객들이 산을 향해 오르고 있는데

국내에 명산일 불려지는 전국 명산들도 많이 있지만 오늘은 그중 경기 권에 위치한 아름다운 명산을 소개해볼까 한다



먼저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시에 걸쳐 있는 북한산성은 북한산 국립공원의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 등 28개 가량의 크고 작은 봉우리를 병풍처럼 아우르는 총 둘레 약 13km 대규모 포곡식 산성이라고 할수있다 과거로 부터 북한산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강유역을 수호하는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과거 백제 개로왕은 이곳에 처음으로 토성을 쌓고 삼국통일의 기반을 닦은 신라 진흥왕이 이곳에 순수병을 고구려와 신라를 막는 역활을 해왔다 또한 고려시대에는 최영 장군이 중흥산성에 주둔하며 왜구의 침입에 방비했다는 기록이 역사서에 남아있다 


지금의 북한산성은 조선 숙종이 약 4만여 명의 장정과 승려들을 동원해 건축한 성으로 병자호란당시의 치욕을 다시 겪지 않겠다는 다짐의 결과물로 국난등 유사시성을 수비했던 승군들이 머물던 서암사의 터가 아직도 남아있다


특히 삼각산이라고 칭해지던 오래전부터 백두산과 금강산 지리산 묘향산과 함께 한반도 오악(五嶽)으로 꼽힐 정도로 산세가 웅장하며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다양하고 오랜 역사의 문화재와 사찰도 쉽게 찾아볼수있는 역사깊은 곳이라고 할수있다


중성문 산영루 훈련도감 유영지 중흥사 태고사 등 각종 문화재는 물론 영조와 숙종 즐겨 찾았다던 북한산성 행궁지를 둘러보면 당시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여행 코스라고 할수있다 


과거 북한산성에 살고 있던 마을 주민들의 삶도 엿볼 수 있는 북한 동역사관도 놓칠 수 없는 여행장소다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에 위치한 반월산성(사적 제403호)은 청성산 정상부 일대에 축조된 테뫼식 산성으로 포천시내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삼국시대 산성이라 할수있다



성의 모양이 반달의 형태를 띠어 반월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다 거기에 반월산성은 명성산 여우고개 등 포천의 다른 명승지와 마찬가지로 후삼국시대 태봉국의 왕이였던 궁예의 전설로 유명한곳이기도 하다 전설에 따르면 왕건에게 쫓기던 궁예가 마지막으로 반격을 시도하다 패했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곳이기도 하다



그동안 믿고 있던 궁예가 쌓았다는 전설과는 달리 고구려와 백제 신라시대의 유물들이 쏟아져 나와 최초 축성 시기가 삼국시대였던것으로 가름해볼수있는데 이건 궁예의 설화 시기보다 크게 앞당겨졌다 


실제로 마홀수해공구단이라  새겨진 기와파편이 이곳에서 출토되었는데 마홀(馬忽)은 고구려에서 부르던 포천의 과거 지명으로 포천의 진산(鎭山) 역할을 해왔던 만큼 산성 길을 따라 걷다보면 포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와 안락함과 편안함을 느낄수있다 최근에는 도로 공사가 진행되어 승용차로 산성입구까지 진입할수있어 매년 해맞이 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주변에는 수호신을 모신 애기당지 포천 유림의 혼이 담긴 포천향교 나들이하기 좋은 청성역사공원과 포천 문화예술의 중심 반월아트홀 등이 소재해 있다


한강과 임진강을 연결하는 교통로 상에 위치한 대모산성은 대모산의 정상부를 에워싸는 형태로 지어진 테뫼식 산성으로 일명 양주산성으로도 불려지기도한다 축조 시기는 6세기 말에서 7세기 초로 추청되는 삼국시대로 추정되며 일각에서는 삼국통일 이후에 신라가 당나라와 혈전을 벌여 승리했던 매소성(또는 매초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초 축성됐을 당시 모습을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으며 축성기법이나 성의 구조 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지닌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 남은 성문의 모양이 신라계 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현문(懸門)의 형태를 띠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한데 일반 성문과는 달리 성벽 가운데에 구멍을 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성내로 진입할 수 있게 한 문으로 그만큼 대모산성이 전략적인 요충지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양주시의 진산인 불곡산에서 홍복산으로 뻗어가는 산줄기 사이에 있는 이 코스를 따라 종주하는 등산객들이 아주 많다 특히 대모산 정상부에 오르면 불곡산의 뛰어난 산세는 물론 너른 백석읍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특히 인기가 많은 코스라고 할수있다 불곡산 보루 도락산 보루 등과 함께 양주분지 일대의 산성 찾기 투어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수있다



경기도 김효은 평화대변인은 경기도내의 산성은 호국정신의 역사적 성지이자 조상들의 숨결이 배어있는 삶의 터전이였다며 가을단풍과 함께 역사가 어우러진 경기북부 산성에 올라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느끼고 지친일상에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